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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는 사람

여러분들은 요즘 무슨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 나를 돌아보기 위해 무슨 행동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정말 소소하게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빴고, 바쁘다보니 아이 보는 시간이 적어지고, 적어지다보니 아이가 짜증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엄마로써의 나도, 사회에서의 나도 완벽하지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목부터 마음에 드는 이 책을 읽으며 결국엔 나도 뭐든 해내는 사람이 되어야지 싶었어요.  

 

 

1. 책 속 한 문장에 머무르다 – 나도 결국 해내고 있는 걸까?
요즘 읽고 있는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들의 사소한 차이』라는 책에는 이런 문장이 있었어요.

“결국 해내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을 지켜내는 사람이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한참 동안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싱글맘으로서 매일을 살아내는 내가… 정말 잘 해내고 있는 걸까?
사실 요즘의 나는 늘 무언가에 쫓기듯 살고 있었어요. 아이를 재우고 나면 녹초가 되어버리는 몸,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쌓여 있는 집안일, 그리고 언젠가 좋아질 거라고 믿고 싶지만 늘 조급한 마음.
그때 이 책 한 줄이, 조용히 내 어깨를 다독여주는 것 같았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살아내는 중이라면, 나도 결국 ‘해내고 있는 사람’ 아닐까 하고요.

 

 

2. 작지만 단단한 힐링 루틴, 나를 위한 하루의 쉼표
그래서 나만의 ‘루틴’을 다시 정리해보기 시작했어요.
거창한 계획은 아니에요. 아이가 잠든 후, 따뜻한 허브차를 한 잔 마시며 잠깐이라도 조용히 앉아 있는 것.
주말 아침엔 아이와 이불 속에서 꼭 붙어 장난을 치는 것.
햇살 좋은 날엔 커튼을 열고 창가에 앉아 멍하니 있는 시간도요.
이 루틴들은 단순하지만, 내 삶에 숨구멍 같은 역할을 해줘요.
책에서는 ‘결국 해내는 사람은 스스로의 리듬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 리듬이 나에겐 바로 이 소소한 힐링 루틴이더라고요.
이 작은 습관들이 쌓여가면, 결국 나도 원하는 삶에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요.

 

 

. 오늘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는 나에게
가끔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 해낼까’ 부러울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책을 다시 펼쳐보면, 해내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특별한 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돼요.
다만 그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쌓아갔다는 것.
그래서 이제는 나에게 말해요.
“너도 잘하고 있어. 아주 잘 해내고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이 일상도, 엄마로서의 나도, 나 자신으로서의 오늘도.
조금씩 흔들리더라도, 내가 나를 다독여주며 한 발 한 발 걸어가면, 결국 나도 해낼 수 있다고 믿어요.
오늘도 내 작은 루틴 안에서, 나는 나를 안아주고 있어요.